프로비던스(Providence, 1977)

클라이브 랭햄(존 길거드)은 건강문제와 그의 친척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생각하느라 고통스런 밤을 보낸다. 그는 차가운 사람이다. 그가 과거 시절에 보여준 행태로 보면 차갑고 사람을 무시하고 심술궂은 사람이다.

비엔나 호텔의 야간 배달부(The Night Porter, 1974)

1957년의 비엔나. 비엔나에 모여 사는 나치 친위대 출신 장교들은 자신들의 죄상이 탄로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나치 전범 기록문서나 증인을 찾아내 증거 인멸 작전을 펴고 있다. 유태인 수용소 의무관 출신으로 죄의식 때문에 햇빛을 볼 수 없어 야간 근무만 하는 맥스는 어느날 호텔에 […]

베니스의 죽음(Morte a Venezia, 1971)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던 음악가 구스타프는 리도 섬에 요양 차 머무르던 중 너무나 아름다운 한 소년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날부터 노구의 신사가 소년에게 바치는 안타까운 순정의 세레나데가 시작되는데, 잿빛 같은 얼굴을 가졌던 이 남자는 소년의 엷은 미소 한번에 열아홉 소녀처럼 얼굴을 붉게 […]

저주받은 자들(The Damned, 1969)

실업가 집안인 본 에센벡가는 독일이 전쟁에서 크게 지고 난 후 찾아온 불경기에도 권력과 부를 거머쥐고 부유하게 살고 있다. 나치와 사업을 하면서도 히틀러를 몹시 싫어한 요하임 본 에센벡 남작은 어느 날 온 가족을 불러들여 만찬을 연다. 어린 손녀들이 응접실에서 시를 암송하는 […]

하인(The Servant, 1963)

휴고 바렛은 경직된 표정과 깎듯한 말투를 보아선 아주 반듯한 사람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묘한 구석이 있다. 그의 주인 토니는 충실해 보이는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토니의 여자친구 수잔은 그 휴고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바렛은 애인인 베라를 여동생이라 속이고 그 집에 하녀로 들여온다. 그 […]

희생자(Victim, 1961)

결혼한 변호사 멜빌 파(더크 보가드)가 과거 동성애 장면을 찍은 사진으로 자신을 협박하는 협박범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파는 그때 당시 동성애 상대 중의 하나가 동일한 협박범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명망 있는 변호사로서 자신의 명예는 물론 가정까지 파괴될 운명에 […]